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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한다에 대한 레이커즈의 생각

사람들은 나답게 살아갑니다. 살아온 대로 살아갑니다. 경험한 대로 살아갑니다.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나답게 해서 끌리는 사람도 있고 나답게 해서 풀리는 문제도 있으며 나답게 살아왔기에 내가 지금 여기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사랑의 문제에 봉착했다면 나 답게는 큰 문제가 됩니다. 나답게 해서 사랑의 문제에 당면했기 때문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헤어졌다면 나답게 한 것이 원인입니다. 어장관리녀에게 농락당한다 해도 나답게가 문제를 만듭니다. 섹스 파트너가 되고 먹버가 되는 것도 나답게 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나답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답게 해서 문제가 생겼으니 나 답지 않게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나답게 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해결 역시 나답게 하려 합니다. 나답게 살아온 관성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상대방에게 거부당할까봐 버림 받을까봐 상대방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라는 터무니 없는 생각에 홀리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시각은 제한되기 때문에 관계 마다 일부만 보여줄 수 밖에 없습니다. 관계마다 제한적인 나만 보여주기에 관계가 변하면 다른 나를 보여주는 것 또한 자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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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다를 고집하는 것. 나답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은 사실, 불안 때문에 좀더 정확히 말하면 불안할까봐 불안해서 비효율적이며 비효과적으로 드러난 나다움을 고집하는 것에 불과 합니다. 10년전 나와 지금의 나는 다릅니다. 아니 1년전 나와 지금의 나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의 문제에 부닺친 내가 사랑할 때와 같다면 분명 심각한 문제일 것입니다.

또 좋은 것은 수용해야 하고 나쁜 것은 제거해야 하는데 나다움으로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면 문제가 생긴 나다움의 영역은 제거하고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나다움의 영역, 즉 새로운 나의 일부를 내게 장착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것도 아닌 사랑 문제라면, 또 당신이 진심이라면, 나답다에서 비효율적인 나답다와 비효과적인 나답다를 제거하고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새로운 나답다를 추가하는 것이 맞다고 저희는 믿습니다.

문제는 유혹력, 한계라면 레이커즈와 상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