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 성애 모형

남녀가 만나 서로의 배우자 가치가 유사하고 서로가 서로의 내적 결핍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느낌이 오면 서로를 매료 하면서 사귀게 됩니다. 이것이 정상 연애입니다. 이때, 배우자 가치가 맞지 않거나 내적 결핍을 충족시킬 수 없다면 관계는 종결되는데 썸에서 끝난 연애가 됩니다.
그런데, 한쪽이 성착취를 목적으로 하는 비정상적 사람이면 어장관리나 섹스 파트너 혹은 먹버를 면하기 힘듭니다. 이것이 바로 A형 이성착취입니다. 또, 배우자 가치가 일치하지 않아 어느 한쪽이 정상관계를 맺고 싶지 않지만 성욕을 풀려 하거나 물질을 착취하려 하면 B형 이성착취가 발생합니다. 역으로 배우자 가치가 떨어지는 쪽에서 무리하게 돈을 쓰거나 성관계 부터 하여 관계를 억지로라도 끌고가려 한다면 역시 이성착취 B형이 발생하게 됩니다.

정상 연애에 진입하면 열정적인 사랑을 하게 됩니다. 성적으로 이끌리고 좀더 깊은 사이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성적 이끌림이 유지되는 기간은 남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땐 적절한 밀당으로 열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때 생기는 것이 권태기 이별. 1종 이별입니다.
열정기를 안정적으로 넘겼다 해도 위협은 있습니다. 서로 열정이 식고 친밀해 지면서 친밀감을 유지하면 좋은데 열정을 되살리려고 하거나 상대망을 내 뜻대로 만들기 위해 싸우기 쉽습니다. 이 갈등은 헤게모니 싸움이라 부르고 대부분의 연인은 헤게모니 다툼으로 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2종 이별 헤게모니 다툼에 의한 이별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고 어느 한쪽이 매달리면서 섹스 파트너라도 하게 해달라 혹은 어장에라도 남겠다고 애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상대방이 수락하면 C형 이성착취가 됩니다.
열정기를 넘기고 밀당으로 열정을 유지하면서 헤게모니 싸움도 적절한 갈등해결 능력으로 잘 극복하면 비로소 관계에 대한 책임감 즉 헌신이 올라오게 됩니다. 이렇듯 책임감과 헌신을 만들 수 있는 커플은 결혼 등 장기 관계로 진입합니다.
다만 열정이 유지되고 친밀하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올라오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 땐 무덤덤하게 이별하게 되고 친구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어린 시절 연애가 이러하고 책임질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 또한 무덤덤하게 이별할 수 있습니다. 이를 무덤덤한 이별 3종 이별이라고 합니다.
관계는 서로가 배우자 가치를 잘 지킬 때 유지됩니다. 만약 여자 쪽이 갑자기 외모가 변하거나 남자쪽이 실직을 하거나 파산을 하는 등 가치 변동이 생기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이 때 역시 이별을 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4종 이별이라 합니다. 이 때는 서로 섹스 파트너나 어장으로도 남기려 하지 않습니다.
이상이 남녀가 만나 정상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이어지는 과정이고 중간에 이성 착취가 벌어지는는 이유이며 또 이별하는 이유였습니다. 재회는 문제점을 제거하거나 문제를 우회하면 되고 이성착취 역시 극복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유혹이며 문제는 유혹력의 차이가 만드니까요.지금 당신이 한계라면 유혹력의 문제. 레이커즈와 상의하는 것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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