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에서 인기녀로~~

작성자
동백
작성일
2021-04-06 21:16
조회
84152

안녕하세요 이렇게 빨리 후기를 작성할 줄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더 이상 마음고생 하지 않길 간절히 바라며 작성합니다.

진솔히, 거짓없이 제 과거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레이커즈 칼럼 보시면 많이 나올거에요.

먹버, 섹스파트너, 남자친구가 잘못해서 헤지자고 했는데 안붙잡아주고 날 떠나요, 왜 날 불안하게 하는거죠? 사랑하면 당연히 믿음을 줘야죠 자기가 잘못해놓고 왜!

내가 수십번의 연애를 통해 겪었고 지금 당신이 처한 그 상황이요.

여기에 전 하나가 더 추가되요. 전 이혼 당했어요.

처음엔 이해가 안되었어요.

외도를 저지른건 전남편인데 왜 내가 잘못했다고 이혼하자고 하지? 대체 40살 먹은 노래방 도우미랑 왜 껴안고 있었으며 그걸 ‘직접 본’ 나에게 잘못한게 없다 떳떳하다고 왜 오히려 큰소리 치지? 네 잘못에 대해 이해하겠다 다만 두 번 다시 그러지 말아라 내가 이해해주겠다고 용서해주겠다고 하는데 왜 헤어지자고 하는거야?

수만가지 내가 했던 잘못들이 떠오릅니다. 거기에 전 제 생일 전날 이혼 확정판결을 받고 몇 달동안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살았었죠.

이별하면, 헤어지면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어지잖아요. 그런데 전 이혼까지 ‘당했으니’ 오죽할까, 어떤 감정인지 느껴 지시나요?

죽을까 살까 내인생의 마지막 남자였는데 그 남자에게까지 버림받고 만신창이처럼 살았어요. 이렇게 살 바에 그냥 남자를 만나지말까, 아니면 그냥 섹스만 할 남자를 둘까, 대체 어떻게 사는게 맞게 사는거야? 답도 내리지 못한채 몇 달동안 헤매요.

그러다가 클럽에 가요. 어휴, 남자들 많잖아요. 부비부비도 하고 남자도 만나요. 그 중 한놈이 잠자리가 끝내줘요. 누구한테도 감정 안줄거야, 근데 넌 그짓은 잘하니 가끔 만나서 그짓이나 하자. 이런 마음으로 한 남자를 만납니다.

아시죠? 감정이 쉽사리 컨트롤 되나요. 아무리 마음이 없어도 잠자리가 늘어나면 그만큼! 그만큼 없던 감정도 생기고, 감정과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원하는 다른것들이 생기다보니 힘들었습니다.

뭐, 여차저차, 사귀게는 되었습니다만 섹파때랑 상황은 다르지 않더군요.

그러다 그 놈이 헤어지자 그러더라구요. 이제는 왜 그렇게 걔가 행동했는지 알겠지만 그때는 몰랐어요. 제대로 된 도움없이 어설프게 뭔갈 해봤자 진짜 제가 달라지지 않았으니 과거를 답습하고 있었어요. 내 과거의 그 나쁜것들이 현재의 나를 통해 계속계속 재현되고 있었죠.

헤어지자, 통보받고 알겠다 답변후 내버려둡니다. 어차피 너 클럽에서 만난 놈인데 거기서 거기지 뭐. 정신승리 하면서요.

며칠 후 카톡이 옵니다. 보고싶어.. 내가 잘못했어…

무너지죠. 정신승리는 정신승리일 뿐이니까요. 응 어디야 만나자 지금. 그리고 또 모텔.

이게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니깐 사람 멘탈이 나가고 제대로 생각을 할 수가 없어요. 일에서도 문제가 생기고 친구들 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겨요. 집에서는 부모님이 난리를 쳐요. 이혼까지 한 X이 정신 못차리고 외박만 맨날 한다고.

5번정도? 반복 되니까 이젠 기본적으로 사람이 해야할 걸 못해요. 잠을 못자서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고 자도 새벽에 깨고 스트레스가 조금만 와도 머리가 어지러워 쓰러지기 직전이고 폭식을 하고 또 밥을 아예 못먹기도 해요. 정말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해야하는게 불가능 해지더라구요.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고..

밑바닥까지 가서야 결국 레이커즈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문서상담 후 메일로 자세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전달했고, 전화 상담 후 여왕의 지배(중급)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당장에 몸이 죽기 직전인데 당연히 하겠다고, 선생님 저 꼭 도와달라고 울면서 울면서 빌었습니다. 수십년을 문제를 가지고 살던 사람인데 지금 당장에도 죽겠는데 선생님 말고는 저 도와주실 분 없다고 간절함을 가지고 첫번째 수업에 임합니다.

첫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간접적으로 유혹을 체험해 봅니다. 아줌마 기질이 나와요. 어머어머 왠일이니 어머어머.. 그게 어머 그렇게 작용되는구나. 남자가 그렇게 했을 때 내가 왜 그렇게 반응했었구나. 어머어머…. 어머!!! 말로 표현도 안되네요.

그 이후 레이커즈 만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상담 및 교육을 받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 ‘첫만남의 기술’, 다른 내담자분들 후기에서 본 프로그램을 저도 배웁니다.

남자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꺼낸 제가 평소에 남자가 많이 있었겠나요… 어떻게서든 쥐어짜서 친구들을 닥달해서 소개팅을 겨우겨우 잡아 몇몇의 남자를 만납니다. 연습을 위해서요.

요새 예쁜 여자들 정말 많잖아요, 전 진짜 못생겼고 날씬하지도 않고 체형도 안예뻐요. 못생긴 얼굴 갖고 성형도 무서워서 못한 겁쟁이 랍니다.

그렇게 겁많은 제가 남자 앞에서 두려움을 안고 선생님께 배운 기술을 적용합니다.

첫번째 남자는 그냥 그렇습니다. 두번째 남자는 눈빛이 달라집니다. 세번째 남자는 술자리가 끝나고 커피까지 마시자고 합니다. 네번째 남자는 술도 많이 안먹고 빙수 먹자, 커피 먹자, VR 놀이기구 타러가자. 첫만남에 데이트를 하고 있더라구요. 소개팅인데요.

물론 실습을 위해 만난 남자들이지만 그런 남자들에게 대접을 받고 있었습니다.

내가! 이혼녀가! 맨날 섹파나 먹버나 되던 내가! 제대로 연애도 못하던 내가!

이쁘지도 않고 버림받고 남자에게 처분이나 기다리던 수동적인 그런 내가!

‘첫 만남의 기술’ 교육 그 후 나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을 공부합니다.

레이커즈에서 추천받은 프로그램을 했다, 그리고 도움을 받았다, 주위가 바뀌었다, 라는 후기 정말 많아요. 저도 처음에 그 후기 보면서 고민 정말 많이 했거든요.

첫번째, 당장 내가 처한 연애 문제해결은 그냥 부수적인 거에요.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려요. 해결은 기본적으로 되는 거에요. 가르쳐 주신 대로 열심히만 했을 뿐인데요.

그럼 뭐가 바뀌는 줄 아세요?

두번째, 사람이 바뀌어요.

어떤 상황이 와도 감정조절이 되요, 대인 관계 에서요. ‘어떻게든 해주겠지’, 수동적인 제가 ‘이렇게 해야지.’ 능동적인 사람으로 바뀌어요.

사람들이 나랑 친해지지 못해서 안달이 나요. 어떻게든 저와 대화하고 웃어보려고 잘해줘요.

약속이 너무 많이 생겨요. 내 시간이 없어질 정도로요.

친구들이 어릴 때 부터 가지고 있던 트라우마나 생각, 아픔에 대해 울면서 제 앞에서 털어놔요. 밥을 사줘요. 대가없이. 저와 시간을 보내려 해요.

세번째, 가족관계가 바뀌어요.

집안의 문제로 늘 긴장의 연속이었던 집안 분위기가 행복 그 자체에요. 아버지는 다정해지고 어머니는 온유해지고 폐쇄적이었던 남동생이 일이 힘들다고 제게 털어놓으며 의지를 해요.

후기에서 인간을 개조시켜준다, 사람을 바꿔준다. 그 후기들, 거짓말 아니에요.

앞이 보이지 않던 미래가 두렵지 않아요. 왜냐면 내가 만드는 거니까. 내가 즐겁게 매일매일을 만만들어 내고 지금 순간 역시 그렇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니까.

걱정 많은 현재의 삶, 우울하고 불안하고 죽을 것 같은 지금의 상황.

다 들고 레이커즈 오셔서 100세까지 남은 긴 삶, 행복으로 채우세요.

아 그리고, 제 행복에 심취해서 전 남친 이야기가 늦춰졌네요.

절 쥐고 흔들던 사람이 어떻게 되셨는지는, 스크린 샷으로 보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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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흔드려고 하는지 보이세요? 얼마나 불안해 하는지는요? 헤어지기 직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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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보내고, 반응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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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쪽지로도 보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짠. 물론 그냥 가만히 둘 생각은 없습니다. 처절하게 밑바닥까지 보내야죠.

고민하시는 분들, 이제 그만 힘들어하세요.

적어도 저보다 더 나은 상황 이시라면 레이커즈를 만나서, 레이커즈와 함께 훨씬 더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분들이 되실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