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하기 직전,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재회 직전,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오빠한테 이런 면이 있으리라곤 생각조차 하지 못했어”나 “내가 널 잘못 본 모양이다 미안하다” 란 말 입니다.
사실 사람은 단순한 존재가 아니고 아무리 오래 사귀었다 해도 서로가 서로를 정확히 보긴 어렵습니다. 딱 내 눈에 보이는 만큼만 볼 수 밖에 없고 자신의 눈에 비친 상대방을 사랑하며 또 자기가 느낀 상대방과 헤어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가까운 사람도 미처 모르는 면이 있다는 것 성인이라면 잘 알지요.
하지만 연인관계만 되면 시야가 좁아지는 것도 사실. 그래서 단면만 보고 헤어지곤 합니다.
헤어진 원인을 면밀히 살펴보고 상대방의 성장 발달력과 기질, 표현된 정서와 태도, 행동을 정리해 보면 상대방이 끌리는 이미지는 분명 따로 있습니다. 이 이미지에 맞춰 기존의 나와 다른 나를 제시하면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자연히 나를 달리보게 되고 이전의 판단을 후회하게 되지요. 그래서 재회하기 직전, 흔히 듣는 말이 바로 “네게도 이런 면이 있었어” 라거나 “미안하다 성급했다” 랍니다.
저희는 당신이 다른 사람들 처럼 이 말 꼭 들으셨으면 합니다. 레이커즈였습니다.
관련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