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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겐 ‘자유의지’가 없기 때문에, 우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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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2007년 존-데일란 하인즈 교수 연구팀의 실험

A. 실험 개요.

  1. 피험자는 무작위로 알파벳이 나타나는 화면 앞에 앉는다.
  2. 오른쪽과 왼쪽의 버튼 중 어느 것을 누를지 결정하고 한쪽 버튼을 누른다.
  3. 버튼을 누르기로 결정한 순간 화면에 뜬 알파벳을 결정한다.
  4. 실험 내내 피험자의 뇌활성은 기록된다.

B. 결과

  1. 버튼을 누르기로 결정하기 최대 10초 전 의사결정을 관장하는 피험자의 뇌 부위가 활성화 된다.
  2. 피험자가 버튼을 누르기로 결정하기 5초전 운동피질 영역이 활성화된다.
  3. 연구자들은 피험자가 어느 버튼을 누를지 어느정도 예측 할 수 있었다.

C. 시사점

  1. 우리는 생각없이 행동한다.
  2. 자유의지는 환상이다.

II. 2011년 캘리포니아 대학 이자크 프라이드의 실험

A. 실험 개요와 결과

  1. 전극을 환자뇌에 직접 이식. 특정 영역에 있는 개개 신경세포의 활성을 측정
  2. 이전 실험과 같이 왼쪽과 오른쪽의 버튼을 설정
  3. 피험자의 판단 1초 전 어느 버튼을 누르기로 결정했는지 확인
  4. 어느 쪽 버튼을 누를지 80%의 확률로 예측

B. 시사점

  1. 이미 결정된 판단을 우리 의식이 나중에 받아들이는 것
  2. 의사결정에 우리의 의식은 참여하지 않고 나중에 통보 받는 것

이 외에도 경두개 자기 자극(TMS) 장치로 왼손을 들어올리는 동작과 관련한 뇌 부위를 피험자 몰래 활성화하면 피험자는 왼손을 들어올립니다. 실험자가 시치미를 떼고 갑자기 왜 왼손을 들었냐고 물어보면, 피험자는 그냥 들고 싶어서 들었다. 가렵다. 등 이유를 대지요. 자신의 의지가 아닌 외부 조작으로 몸이 움직인 경우에도, 자신의 의지로 그랬다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유의지는 환상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행동하고 그 이유를 붙이는 것이지요. 충격적이라구요? 자유의지를 믿었기 때문에 충격적인 것일 뿐입니다. 마음은 뇌에 있는데, 자유의지를 관장하는 영역은 뇌의 어디에 있을까요? 실체가 없는 마음과 자유의지를 믿기 때문에 자유의지가 없다는 것이 충격적일 뿐입니다.

인간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동물. 개체로서는 취약하기 때문에 사회를 이루고 삽니다. 사회에서 잘 적응하기 위해 룰을 만들고 지키려 하지만 룰은 어디까지나 존재를 위한 보조적 수단. 존재의 의미인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점이 있다면 룰은 언제든 무시되거나 이용될 수 있지요. 또 인간은 환경에 종속된 존재입니다. 기질에 따르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환경이 주는 결핍을 채우고 살려 합니다. 같은 이유로 기질에 끌려다니며 인내심 없이 굴기도, 자극에 끌려가기도 위협을 무시하기도 또 반사회적으로 굴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욕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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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인류 종의 본성인 생존과 번식에 끌려다니고 환경이 주는 결핍과 기질이 주는 조절능력의 부재에 무의식적으로 끌려다니는 것이 인간이지요. 자유의지 실험은 이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행동을 한 후 합리화 하는 것이 인간. 자유의지로 자신의 논리와 합리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적 욕동에 의한 선택을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포장하는 것이 인간이니까요. 여기엔 개인차가 있을 뿐입니다.

충동을 잘 조절하는 사람은 동물적 욕동을 잘 누르는 것이고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은 충동대로 삽니다. 충동을 잘 조절하는 사람이라 해도 환경과 상황에 때라 충동조절능력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은 물론입니다. 그래서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란 말 있는 것입니다.

당신이 이별했다면, 상대방의 무의식은 당신과 같이 지내는 것이 생존과 번식에 불리하다고 느끼고 일단 헤어진 후에 이런 저런 이유를 붙이는 것에 불과합니다.당신이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면, 상대방의 무의식은 나보다 약한 사람이고 이용해도 괜찮다고 느껴서 일단 당신을 착취하고 이런 저런 합리적인 이유를 붙이는 것이지요.섹스 파트너도 먹버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승 역시 똑같습니다. 그 사람의 무의식이 느끼고 일단 행동한 후에 합리화 한 것이지요.

무의식과 자동화된 처리로 행동한 후 합리화 된 의식을 믿기 때문에 재회든 어장관리든 섹스파트너나 먹버, 환승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벤트를 한다느니 진심을 전한다느니 00체를 쓴다느니 프레임을 다룬다느니 하는 의식적 수준에서 접근합니다. 실체와는 전혀 상관없는 접근이니 될리가 없습니다. 무자격 비전공자의 한계 딱 여기까지입니다.

역으로 무의식을 자극하고 행동을 먼저 하게 한 후 의식이 합리화 하게 하면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는 것은 이 때문이겠지요?

재회든 어장관리 역관광과 역어장, 바람둥이 길들이기와 섹스 파트너에서 여자친구로, 먹버 등을 해결하는 유일한 해법은 상대방의 무의식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결핍과 기질을 자극하거나 생존과 번식을 자극해 먼저 행동하게 하고 합리화 하게 하는 것입니다.

재회를 하고 싶다면 상대방이 내게 무의식적으로 끌리게 높은 생존과 번식 가치를 보여주거나 상대방의 결핍을 파고들고, 상대방의 기질을 활용합니다. 환승 역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장관리 역관광과 섹스 파트너 또한 마찬가지지요. 상대방이 무의식적으로 나를 약한 사람으로 보지 않도록 유도하고 상대방의 기질과 결핍을 이용합니다. 먹버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사랑의 지도를 저격하거나(결핍과 기질을 이용), 밀당이나 Value Communication을 하는 것(생존과 번식을 자극), 착한 나쁜 남자나 착한 나쁜 여자가 되는 것(생존과 번식의 원형적 접근)을 하는 것이고 레이커즈 체계 내에서는 악마의 기술, 여왕의 지배, 대화형 지배와 같은 프로그램 상담이나 전화 상담의 소기술들, 문서 상담의 지침들인 것입니다.

인간은 있는 그대로의 온전한 모습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태껏 내가 보아온 진실은 사실의 일부일 수도 그리고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내가 본대로의 진실을 배격하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기 위해 우리는 과학적 접근을 합니다.

재회, 어장관리 역관광 및 역어장, 바람둥이 길들이기와 섹스 파트너에서 여자친구 되기, 먹버의 해결과 각종 연애 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심리학이여야 하는 이유. 심리학을 전공하고 정규 수련을 받은 전문가가 해야만 하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이겠지요?

당신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든. 내가 본대로의 진실을 내려놓으세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세요.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이 고통받는 것이고 또 같은 이유로 당신의 고통 해결될 수 있는 것 입니다. 결국 인간은 자유의지가 없기에 유혹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유혹력, 한계라면 레이커즈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