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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보다, 기술 보다, State

같은 말을 해도 내 감정, 상태, 기분에 따라 다르게 들립니다.

  1. 안녕하세요(반갑게)
  2. 안녕하세요(화나서)
  3. 안녕하세요(짜증나서)
  4. 안녕하세요(즐겁게)
  5. 안녕하세요(의식적으로/서비스 마인드로)

내용은 같지만, 다른 말입니다. 다른 느낌 입니다. 그래서 내 상태(State)가 기술입니다. 이론입니다. 효과입니다. 결과입니다.

아무 기술 없이 밝은 마음으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서 재회하기도 합니다. 어장녀와 재미나게 놀고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섹스 파트너 취급하는 남자에게 포용적으로 굴면서 즐겁게 보냈을 뿐인데 고백을 받기도 합니다.

내 상태(State)가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효과이고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내담자들에게 결과 보지 말고 그냥 던져라. 잘하려고 하지 말라. 어차피 연습이다. 재미있게 해라. 그리고 이를 습관 처럼 천성처럼 만들어라. 라고 하는 것이고, 재회를 하려는 내담자에겐 재회 하려 하지 마라. 단지 재미있게 놀다 와라(권태기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존중하고 수용해 보도록 해라(헤게모니 싸움이라면) 라 하는 것입니다. 어장녀에게는 가벼운 스킨십을 하되 장난스럽게, 바람둥이에겐 투정을 부리되 애 처럼. 약간의 투자를 받되 당연하고 밝게 받으라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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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으면 상대가 웃습니다. 내가 울면 상대가 웁니다. 내가 목적의식을 가지면 상대가 불편합니다. 내가 잘하려고 하면 상대가 부담스럽습니다. 그저 즐겁게 하고 포용적으로 하면서 다소 업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 사괴를 해야 한다면 진중하게 재회 등 목적을 빼고 하라고 하는 것이지요.

평소 생활에서도 이성을 만날 때도, 재회를 하던 어장녀를 역관광 하던 바람둥이를 역어장 치든 밝고 즐겁게 해야 합니다. 웃는 남자, 웃는 여자가 훨씬 여유롭게 보이고 이뻐 보입니다. 분위기가 생기고 아우라가 생깁니다.

지침을 쓰던 기술을 쓰던 이론을 적용하던 이에 앞서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내 상태(State)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힘을 빼고, 목적의식을 버리고, 잘하려 하지 않으면서, 결과를 보지 않고 무심하게 툭툭. 필요한 말과 해야할 말을 합니다. 사과할 때를 빼곤 밝은 것이 좋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문제 해결되고 유혹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기술과 이론이 올라가면 결과 분명 달라집니다. 여기에 적절한 비언어를 올리면 더더욱 좋습니다. 레이커즈 내담자의 경우. 상담자의 판단에 내담자에게 필수적이라면 매뉴얼과 함께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하고 보는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물론 연습을 통해 작은 성공을 누적해 갈 경우 비언어가 자연히 향상되기도 합니다. 이 역시 State, 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문제가 무엇이든. 레이커즈와 상담을 하든 하지 않든. 당신의 상태, State를 먼저 점검하세요. State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좋은 일 분명 생길테니까요. 여기에 레이커즈의 지침이나 기술 얹는다면 결과 분명 다르겠지요?

이상 레이커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