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이론 (Core of Relationship Theory)
영향 받는 것은 누군가를 나보다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와 동시에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려 하는 것 역시 나보다 그사람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그 사람보다 못한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일 뿐입니다. 왜 센 척을 하고, 비싼 척을 하며, 바쁜 척을 하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분명합니다. 관심 없는 사람에게까지 그러진 않지요?
가치(생존과 번식) 관점에서도 영향 받지 않고 영향 주지 않으면 높은 가치를 입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상대방에 끌려옵니다. 프레임 컨트롤 관점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면 상대방이 흔들리는 것으로 또 가지기 위해 버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지요.
복제이론 관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치려는 것은 또 상대방에게 영향을 받는 것은 내가 나를 욕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을 욕망하는 것. 그러므로 상대방은 나를 욕망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상대방이 복제할 자기애가 없으니까요.
영향받지 않고 영향 주지 않으면 내가 나를 욕망하는 것이므로 상대가 내 욕망을 욕망하므로 또 내 욕망을 복제하므로 상대가 끌려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향받고 영향주지 않으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어장관리도 섹스 파트너에서 여자친구가 되기도, 이별 후 재회도, 짝사랑도, 연애 능력 향상도 당연히 됩니다.
일례로
- 헤어지자 할 때, 알겠다.
-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할 때, 응 그래.
- 여자친구로 만나긴 어렵다고 할 때, 그런 거였어(방긋)
누가 맨붕 올까요?
상대방이 흔들 때는 흘리세요. 또 상대방을 흔들고 싶을 때는 멈추세요. 마치 유령과 같이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 태도에 영향받지 마세요. 단, 평소에는 밝은 분위기를 내는 것입니다. 영향 주려 하지 않고 영향 받지 않으면서 내 자신에게 자신이 있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밝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내가 나를 욕망하는 욕망을 복제합니다. 인간은 거울 뉴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밝으면 상대방도 밝을 수 밖에 없으므로 좋은 분위기는 자연스레 에스컬레이션되기까지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영향 받지 않고 영향 주지 않으려는 목적. 그 사람을 얻는 것이 자연히 이루어지는 것 아닐까요? 영향 주려 하지 말고, 영향 받지 마세요. 부정적인 반응은 유령처럼 흘려버리고 평소엔 밝게 지내세요. 어려운 상황일 수록 더더욱 유령과 밝음을 유지 해야 합니다. 그것이 균형. 그리고 강력한 매력이자 상대방을 자연스레 제어하며 상대방이 자동적으로 끌리게 만드는 방법이랍니다.
이상 레이커즈 균형 이론 (Core of Relationship Theory)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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